비트코인, 왜 이렇게 움직이지 않을까? 현재 시장의 핵심 변수 정리
최근 비트코인은 6만 달러 초반에서 큰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횡보하고 있습니다. 나스닥과 금 등 다른 자산이 움직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입니다.
1. 거래량 감소로 유동성이 말라가는 비트코인
현재 비트코인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거래량 감소입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현물 거래량도 크게 줄면서 매수와 매도세 모두 약해졌습니다. 결국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가 줄면서 비트코인이 크게 오르지도, 크게 떨어지지도 않는 답답한 횡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미국·일본의 외환시장 개입은 비트코인에 어떤 영향을 줄까?
미국과 일본의 공동 개입으로 엔화가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엔화 강세와 달러 약세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달러 가치가 약해지면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고,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되면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엔화 강세가 지나치게 진행되면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위험자산 매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3. 비트코인 100만 달러 vs 4만 달러
현재 비트코인 전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00만 달러 전망은 장기적인 글로벌 통화 공급 증가와 비트코인의 희소성에 주목합니다. 경기침체가 발생해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하면 법정화폐 가치가 떨어지고, 공급량이 제한된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반면 4만 달러 전망은 단기적인 고금리와 유동성 부족에 초점을 맞춥니다.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는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비트코인보다 국채 같은 안전자산의 매력이 높아질 수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유동성·금리, 장기적으로는 통화량 증가와 기관 자금 유입이 중요한 변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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